어머니하느님

분류 상생문화 총서(소책자)
지은이 유 철
쪽수 189
펴낸날 2011.12.22
가격 6,500
판형 4×6판 | 무선 | S016
어머니 하느님 신앙의 모습을 여러 고고학자와 사회학자의 주장을 중심으로 그려내고 있다.
증산도 여성관을 동양의 음양사상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여성해방의 올바른 방향을 수부首婦사상과 태모太母사상을 통해서 찾아본다.

 

[책소개]

어머니 하느님 신앙의 모습을 여러 고고학자와 사회학자의 주장을 중심으로 그려내고 있다.
증산도 여성관을 동양의 음양사상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여성해방의 올바른 방향을 수부首婦사상과 태모太母사상을 통해서 찾아본다.

[목차]

머리말

Ⅰ부 여성의 원한에 대해

1. 왜 여성해방인가

2. 여성 억압의 기원과 여성해방 운동
1) 모계사회의 흔적, 여신 문화
2) 모권에서 부권으로
3) 여성해방 운동의 전개
4) 다양한 여성운동
① 자유주의 여성운동
② 마르크스주의 여성해방론
③ 급진적 여성해방론
④ 포스트모던 여성해방론

3. 동서 종교의 여성관
1) 기독교의 여성관
2) 유교의 여성관
3) 불교의 여성관
4) 이슬람교의 여성관

4. 여성 억압의 사례들
1) 마녀 사냥
2) 잔인한 여성 폭력, 전족
3) 명예 살인과 할례
4) 매춘

Ⅱ부 여성의 해원에 대해

5. 우주론적 음양 이론
1) 전통적 음양 사상
2) 선후천과 음양 관계

6. 정음정양과 여성해방
1) 우주1년과 정음정양
2) 정음정양과 여성해원解寃

7. 수부 사상首婦思想에서 본 여성해방
1) 남녀평등에서 남녀동권으로
2) 수부 사상과 여성해방
(1) 수부와 태모
(2) 수부공사와 정음정양 사상
(3) 수부 사상의 여성해방적 의의

8. 맺음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머리말]

남성과 여성의 지위와 역할에 대해 말할 때 흔히들 ‘남녀평등’이란 말을 한다.
필자의 어린 시절에도 여학생이 남학생에 맞서 권리를 주장하면서 ‘남녀평등’을 외치곤 하였다. 근대화가 시작되면서 들불처럼 퍼지기 시작한 성평등 의식은 다방면에 걸쳐 여성해방 운동으로 나타났다. 그 말은 곧 다방면에 걸쳐서 여성 억압이 존재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급진적 여성학자는 태어나면서 받은 자신의 이름을 새로 지으면서 부모의 성을 함께 사용한다. 이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여성의 지위에 대해 고민하는지를 실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제 남성이 남성이기에 더 큰 지위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그 사람은 여성에게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게 된다. 그만큼 시대는 변했다.

그렇다면 이제 여성은 여성이기에 행복하고 여성의 삶에 만족하면서, 인류의 절반으로서 남성과 함께 잘 살아가고 있는가?
이 책자에서 필자는 아직 그렇지 않다는 대답을 하고자 한다. 하지만 그러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역사적으로 여성 억압의 기원과 현상을 되짚어 보고 그 근원을 밝히는 작업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행되어 왔다. 인류학, 사회학, 철학, 역사학 등 많은 분과 학문이 남녀 불평등의 원인을 탐구하였고 각자 해결책을 내놓았다.

여기서 필자는 그와 같은 또 하나의 이론적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여성해방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하는데, 그것은 아주 새로운 사상에서 유래한다. 바로 증산도의 정음정양 사상과 수부 사상이 그것이다.
이 두 가지 사상은 동양의 음양론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는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우주의 질서를 근거로 하고 있다. 이 작은 책이 독자들에게 여성해방의 새로운 논리로 다가갈 수 있는 이유이다.
인간의 삶에는 질서가 있고, 그 질서는 삶에 어떤 원칙이 있기 때문에 유지된다. 그 질서와 원칙을 살펴보면 인간 삶의 모습과 방향을 정확히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동양 철학에서는 인간의 삶의 근거를 우주에서 찾고, 그 결과 우주의 질서는 인간의 질서와 상호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 이는 너무나 당연한데 우주는 인간을 낳았고, 인간은 바로 우주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 당연한 전제가 필자의 생각이 나아가는 방향을 규정한다.
아직도 진행 중인 남성과 여성의 불평등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그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은 앞으로 인류의 삶을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삶으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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